우원식 의장 "늦어도 7월 3일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입력 2025.06.29 17:31
수정 2025.06.29 17:31
"총리 인준 지연 시 위기 견뎌야 하는 시간 길어져"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 시한을 다음 달 3일로 못 박았다.
우원식 의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 체제 가동이 지연되고,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우산도 없이 대내외적 위기의 비바람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며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됐으나 자료 미제출 등을 이유로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하며 파행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시한인 이날까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 일정이 없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불발된 상황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해 우 의장에게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국민을 위해 협력하고 결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난주 예결특위 구성으로 기업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경제 주체들이 추경 처리 시간표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며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