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한 달 전보다 3.0P↑…'정치 불안 해소 기대'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1.22 06:00
수정 2025.01.22 06:00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전보다 3.0포인트(p) 상승했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완화 기대 등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로 전월 대비 3.0p 상승했다. 지난달 비상계엄 등 정치적 불안으로 한 달 만에 12.3p 하락한 이후 다시 반등한 것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의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월에 103.6로, 2022년 4월(104.3) 이후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 12월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금리수준전망SCI는 97로 1p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인하 등의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1로 2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전환 및 매매거래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1%대 유지와 내수 부진 우려 등의 영향이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으며,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기 판단에 대한 심리는 악화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1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1p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CSI는 65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9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4일 전국 도시의 2500가구(응답 23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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