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엔씨켐, 공모가 1만8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1.14 17:45
수정 2025.01.14 17:45

참여기관 96.3% 상단 이상 제시…성장성 긍정 평가

오는 16~17일 일반청약…내달 3일 코스닥 입성

ⓒ삼양엔씨켐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인 삼양엔씨켐이 희망밴드(1만6000~1만8000원) 상단인 1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양엔씨켐은 지난 6일부터 10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42개 기관이 참여해 1242.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9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949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약 96.3%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이들은 삼양엔씨켐이 국내 최초로 반도체 PR용 KrF 폴리머를 국산화했다는 점, 합성·중합·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삼양엔씨켐은 2021년 삼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후 2018년부터 일본·미국 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PR용 소재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삼양그룹의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선투자에 사용된 자금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정회식 삼양엔씨켐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최대 반도체 PR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 개발과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양엔씨켐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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