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오늘 광화문, 더 밝게 빛나길"…尹 탄핵 집회 참여 촉구‧한미 외교장관 통화…美 블링컨 “韓 대행 체제에 전적인 신뢰 있어” 등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4.12.21 18:00
수정 2024.12.21 18: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이재명 "오늘 광화문, 더 밝게 빛나길"…尹 탄핵 집회 참여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열리는 첫 주말집회에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계엄군 총칼에 스러져간 영령이 오늘의 우리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5월 광주의 빛은 촛불을 넘어 빛의 혁명으로 나아가고, 금남로의 주먹밥은 여의도 선결제로 부활했다"며 "빛의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다"고 했다.


◇ 한미 외교장관 통화…美 블링컨 “韓 대행 체제에 전적인 신뢰 있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현 국내 상황 및 한미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한미동맹은 건재함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도 "현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강조했듯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 민주당, 尹 탄핵 속도전…거세지는 '헌법재판관 임명'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 절차를 연내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정치권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의 의중대로 6인이 아닌 9인 체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하려면 결국 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있는 상황이다. 탄핵 심판 속도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민주당은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압박하는 대여 총공세에 돌입했다.


◇ 비상계엄 국조특위, 야당 단독 출범 전망…국민의힘 명단 미제출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야당 단독으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정조사특위 위원 20명 중 더불어민주당 몫 11명의 명단만 제출됐다. 내란 국조특위는 총 20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다. 의석수를 기준으로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이 각각 배정됐다.


◇ [속보] 권성동 "민생·안보 협의 위한 여야정협의체 참여키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멤버 구성과 관련해 국회의장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 경찰 특수단, 노상원 자택서 '계엄 사전모의' 정황 담긴 수첩 확보


'계엄 설계자'로 지목된 노상원(62·육사 41기) 전 정보사령관의 거주지에서 '12·3 비상계엄' 사전 기획 정황이 담긴 수첩이 발견됐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의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의 한 '점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첩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첩에는 계엄 때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보낸다는 계획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첩에는 비상계엄 발령 이후 계엄군을 배치할 목표지로 국회, 선관위 등이 적혀 있었다. 어디에 어떤 부대를 보낼지 등도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서 비둘기·까치에 먹이 주면 '최대 100만원' 과태료 부과


내년 3월부터 서울 한강공원 등지에서 비둘기,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의회는 20일 오후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행법상 유해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청설모 등이다.


◇ "아이 없어도 돼" 절반 넘었다…"꼭 있어야" 10%


가임 연령대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일생에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2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결혼, 출산, 세대 가치관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36회 인구포럼을 열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출산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 '없어도 무관하다'는 답변이 전체의 52.6%로 과반이었다. 이어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낫다'(30.2%), '꼭 있어야 한다'(10.3%), '모르겠다'(6.9%) 순이었다.


◇ 성폭행범 혀 깨물어 징역형…60년 만에 재심 받는다


60년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최말자(78)씨에 대한 재심이 확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지난 18일 최씨의 재심 청구를 기각한 원심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당시 수사과정에서 불법 구금 등 최씨가 주장한 재심 청구 사유가 신빙성이 있다며 법원이 이를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 美, 삼성 반도체 보조금 6조9000억 확정…PMT 보다 26% 줄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급할 보조금이 47억4500만 달러(약 6조8779억원)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4월 체결한 구속력이 없는 예비거래각서(PMT) 당시 발표한 64억 달러(약 9조2768억원)에 비해 25.9% 감액됐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예비거래각서 체결과 부처 차원의 실사 완료에 이어 반도체법(CHIPS Act)에 의거해 이 같은 보조금을 삼성전자에 직접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은 삼성이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약 53조6315억원) 이상을 투자해 현재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의 종합적 생태계로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 롯데百, 노원점 전면 리뉴얼 내년 하반기로 연기


롯데백화점 서울 노원점이 전면 리뉴얼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은 연내 착수하기로 했던 노원점 리뉴얼을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각종 학교와 대단지 아파트,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밀집한 노원구에 위치해 강북 상권의 대표 유통 시설로 꼽힌다. 노원점은 2023년 기준 43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매출 7위 점포에 해당한다.


◇ “2주 밤샜다”…베이비복스, 불화설 딛고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


불화설, 왕따설이 무성하던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로 각종 ‘설’을 완전히 종식시켰다. 베이비복스는 지난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대표곡 ‘겟 업’(Get Up)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연’ ‘킬러’(Killer) 등 자신들의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인 이들은 여전한 비주얼과 안무 실력, 무대 매너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 지상파 보다 재밌다는 ‘핑계고 시상식’…이번에도 ‘큰 거’ 온다


전례 없는 오전 시상식 개최로 단숨에 1000만 뷰를 달성한 ‘핑계고 시상식’이 다시 돌아온다. 유튜브 채널 ‘뜬뜬’(DdeunDdeun)은 오는 22일 오전 9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을 업로드한다. 핑계고를 향한 계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한 해를 되돌아보며 따스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는 신인상, 인기 스타상, 우수상, 작품상, 최우수상, 대상 등 총 6개 부문 수상이 이루어진다. 이중 대상, 작품상, 인기 스타상은 100% 계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게 된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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