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LA 밤 뜨겁게 달궜다…2000명 참석한 팬 이벤트 성료
입력 2024.12.14 13:34
수정 2024.12.14 13:34
12월 26일 넷플릭스 공개
‘오징어 게임2’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등이 미국 LA에서 팬들을 만났다.
14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황동혁 감독,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미국 LA 팬 이벤트와 프리미이어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LACC에서 펼쳐진 LA 팬 이벤트는 극 중 기훈의 456번을 테마로,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4.56km 러닝 레이스가 펼쳐졌다. 팬 이벤트 현장에 도착한 황 감독과 배우들은 환한 표정과 에너지 넘치는 인사로 팬들의 열띤 환호에 화답했다.
황 감독은 작품 속 게임 참가자들과 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모인 2000여명의 팬들을 향해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 팬으로서 이벤트에 참여해 줘서 고맙다. 여러분들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결승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오징어 게임2’ 미국 프리미어에 참석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이정재는 “오늘 밤, 많은 분들이 시즌2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된다. 여러분들이 지금 함께 있는 새로운 참가자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곧 공개될 ‘오징어 게임2’를 저 역시 기대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은 “시즌2가 곧 공개된다. 넷플릭스에서 봐주길 바란다”고, 양동근은 “I LOVE LA VIBE”라고 외쳐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애심은 “입고 계신 트레이닝복의 색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로버’색이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인) 행운은 이미 여러분의 것이며, 세잎클로버의 꽃말처럼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이서환은 “극 중 ‘기훈’의 친구로 나오는데, 앞으로 여러분의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조유리는 “추운 날씨에 함께 즐기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즐겁게 놀아보자!”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당일 이벤트 현장에는 러닝 레이스 뿐만 아니라, 팬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존이 열렸다. ‘오징어 게임2’의 아이콘인 영희와 함께 작품 속 세트를 구현한 포토존, 네일 아트존,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야시장 등 다양한 체험존은 팬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위치한 이집션 시어터(The Egyptian Theatre Hollywood)에서는 ‘오징어 게임2’ 미국 프리미어가 개최됐다. 시사회장은 할리우드 거리를 가득 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붐벼 이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황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와 당부의 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이에 팬들은 열렬한 호응과 박수로 화답했다.
‘오징어 게임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