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 선도, 대내외 성과 잇따라
입력 2024.12.13 17:08
수정 2024.12.13 17:08
경기 화성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국내 지자체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 주최 가명정보 활용·결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분석전문가 양성 선도기관으로 인증에 이어 두 번째다.
연속인증은 지자체로는 유일하며 전체 기관을 통틀어도 화성시와 법무부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인증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데이터 인재양성 선도기관'으로 인정 받았으며, 스마트도시과 빅데이터팀 신환철 팀장은 행정안전부의 데이터분석 전문인재 개인인증서를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은 매우 엄격하게 진행됐다. 총 92명(공공 57명, 중앙 18명, 지자체 17명)이 지원한 가운데 40명이 선발됐고, 그 중 37명만이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 과정은 분석기술교육, 개인 및 팀 프로젝트, 전문가위원회의 인증평가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인증된 전문가들은 앞으로 각 기관 내 데이터분석을 주도하고, 데이터 문제 해결과 협업을 촉진해 지역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게 된다. 화성시는 이러한 맥락에서 '신도시 대상 환경요인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XAI(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성장과 쇠퇴 요인을 분석했다.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이 모델은 정주도시 환경요인을 데이터 중심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4년 가명정보 활용·결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화성시 빅데이터팀과 화성시연구원 연합팀이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또 다른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는 화성시가 AI와 데이터 활용행정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데이터행정의 일환으로 올해 관내 대학생 대상 공공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과 전국 공모전을 통해 '제1회 화성시 데이터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데이터행정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