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AI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감사역량 강화 모색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12.11 16:15
수정 2024.12.11 16:15

내부통제 중요성 인식 공유

AI 활용으로 리스크 최소화

한전KDN은 지난 9일 나주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4년 하반기 감사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한전KDN

한전KDN은 지난 9일 나주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4년 하반기 감사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워크숍은 최신 감사기법에 대한 전문 강사 강연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방안 공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감사와 내부통제 업무 관련 직원 약 50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워크숍에서 김해조 감사원 수석감사관은 '감사착안 및 검토기법(내부통제)' 강연을 통해 감사업무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공정성·객관성을 강조했다.


강문식 내부통제연구원 교수의 강연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내부통제와 감사업무에 접목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법 ▲위험요인 탐지 및 개선 사례 ▲미래 지향적 감사기법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는 "워크숍을 통해 감사업무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적 오류 최소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미래 선진화에 필요한 신기술이 접목된 내부통제와 감사업무의 유기적 결합체계 고도화로 국민에게 신뢰받은 더욱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상시 운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AI 윤리기준을 별도 제정하는 등 디지털 경영 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