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캐나다 대사관에 “비경제적 요인 영향, 건전한 시스템으로 통제”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4.12.11 12:16
수정 2024.12.11 12:16

韓·캐나다 경제안보포럼, 공급망 안정 협의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 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경제안보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한국의 경제 시스템이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고, 비경제적 요인에 따른 영향은 건전한 경제 시스템에 의해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캐나다 경제안보 포럼’에서 국내외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김 차관은 “대외신인도 유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 운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공급망 안정을 위한 양국간 전략적 협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포럼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한 대사관 경제안보 담당자, 관련 학계 및 민간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과거와 다른 탈세계화 시대에 기업 생존과 국가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비용효율적인 공급망보다는 회복력 강한 공급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공급망안정화법,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분야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과 캐나다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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