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자사 PB가전롯데홈쇼핑에서 판매
입력 2024.12.02 06:12
수정 2024.12.02 06:12
PB냉장고,청소기 등 인기 끌며,판매 채널 확대 나서
향후 계절가전,주방가전 등 협업 품목 확대 및 공동 기획·소싱도 검토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3일 자체브랜드(이하 PB) ‘하이메이드(HIMADE) 김치냉장고’를 롯데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가 PB 제품을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 출시한 ‘싱글원 냉장고’, 8월에 출시한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도 초도물량 완판에 이어 각각 냉장고, 스테이션 청소기 내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PB 가전의 홈쇼핑 판매도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한 PB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상품 구매 시 자세한 설명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가전제품의 특성상, 판매하는 상품을 자세하고 쉽게 소개하는 홈쇼핑 채널과의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PB 가전은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로, 지난 9월 중순 출시한 1~2인 가구 타깃의 150리터(L)대 소용량 상품이다.
출시 이후 올해 김치냉장고 시즌(10~11월) 동안 월 평균 약 1000대가 판매되며,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한 타 브랜드의 200L 미만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월 평균 판매량 대비 10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주요 제조사 김치냉장고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이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 손잡고 만든 국내 생산 제품으로, 김치냉장고 본연의 기능은 물론, 서브 냉장/냉동고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초정온 냉각기술’을 탑재해 내부 온도 편차를 ±0.2도로 제어하며 식품의 신선도 유지 기능을 극대화했다.
김치 보관 모드와 숙성 모드를 각각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점도 김치 종류와 입맛에 맞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품 하단부 ‘신선 멀티 보관실’을 통해 김치통 이외에 야채, 과일, 곡물 등 다양한 식품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냉동 모드에서는 -7℃부터 -25℃까지 세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주류부터 냉동식품, 어류와 육류 보관까지 최적의 온도로 냉동보관할 수 있다. 김치를 대량으로 보관하지 않는 경우라면 소용량 냉동고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다.
옵션과 서비스 또한 큰 장점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제조 반투명김치통(10L) 6개를 포함해, 제품 구매 시 추가 비용없이 5년간 무상 사후서비스(A/S) 보증까지 제공하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홈쇼핑 업계 김치냉장고 판매 1위인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 PB 상품인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방송은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하며, 방송 중 50만원대 혜택가와 함께 롯데홈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롯데하이마트만의 차별화된 PB 제품들을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 롯데홈쇼핑과의 협업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상품 기획 및 소싱 단계에서의 협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