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이재명의 대동세상으로 발걸음 함께 내딛자"

김민석기자 (kms101@dailian.co.kr), 김은지 기자
입력 2024.08.17 15:23 수정 2024.08.17 15:24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과 함께' 강조

"김건희 정권하에서 우리 마음은 함께 도생하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의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를 언급하며 "이재명의 억강부약, 대동세상,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 받는 기본사회로 갈 수 있는 진보의 발걸음을 저와 함께 내딛어달라"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옆에 계신 분 그 옆에 계신 분, 우리 서로들 지켜주자. 국민 옆에 이재명, 이재명 옆에 강선우가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제가 늘 저를 최고위원 후보 강선우라고 소개를 드렸는데 오늘 만큼은 서울 땅에서 만큼은 강서대첩 승리에 헌신한 서울 강서갑 재선 국회의원 강선우라고 소개 드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은 참 살기좋은 나라다. 돈만 있으면. 수도인 서울은 더 살기좋은 곳이다. 돈만 있으면"이라며 "그런데 돈만 있으면 살기좋은 나라,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도시가 여기 계신 동지들이 꿈꾸는 나라인가"라고 물었다.


강 후보는 "가난해도 희망과 낙관을 놓지 않을 수 있고 평범한 삶을 살수 있고 우리 모두가 기본적인 삶을 보장 받을 수 있고 그런 나라를 꿈꾸지 않나"라며 "우리 그런 나라 만들자"고 외쳤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께서는 긴 봄을 채해병 부모님께서는 긴긴 여름을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긴긴 가을 살아내셨을 터"라며 "각자도생이지만 김건희 정권 하에서 우리는, 우리 마음은 함께 도생하자"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합동연설회 때마다 저 강선우를 기억해달라 말씀 드렸지만 오늘만은 이 폭염에서 단 한번의 당선권의 희망 없이 아무런 기대없이 저 강선우 하나만 보고 끊임없이 응원해준 동지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선우에게 한 표를 주셨던 3만79개의 우주를 기억해달라"고 말을 맺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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