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어워즈' 첫 미국 진출…개최지는 LA 돌비씨어터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4.07.18 09:31
수정 2024.07.18 09:31

CJ ENM이 케이팝(K-POP) 시상식 '마마 어어즈'(MAMA AWARDS)의 첫 미국 진출을 알렸다.


'2024 마마 어워즈'는미국 LA 현지시간 기준으로 11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한국시간 11월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간대가 다른 공간에서 각 현지시간 기준으로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셈이다.


이번 시상식은 주요 글로벌 채널에서도 전 세계 생중계 된다.


'2024 마마 어워즈' 첫 미국 개최지는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핵심적인 장소로 손꼽히는 미국 LA 돌비씨어터로 확정되었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로 새롭게 탈바꿈, 2022년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온 '마마 어워즈'는 일찍이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되어 왔다. 케이팝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온 '마마 어워즈'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케이팝 시상식 최초로 세계 음악시장 1위인 미국에 입성함으로써 25년 역사에 새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올해 시상식 전반을 아우르게 될 콘셉트는 '빅블러: 왓 이즈 리얼'(BIG BLUR: What is Real?)이다.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뜻하는 빅블러 시대에 도래해 다양한 음악, 문화, 취향 등 모호해진 경계 속 융합되어 탄생한 '세상에 없던 New Thing'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경계를 뛰어넘는 초현실적인 퍼포먼스부터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무대, 케이팝으로 함께하는 인터렉티브한 무대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마마 어워즈'만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아이코닉함으로 가득한 축제의 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