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국힘 '화성 화재' 희생자 애도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5일 논평을 통해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1차전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 위로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민주당은 "22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또한 8명의 부상자와 1명의 실종자도 발생했다. 사망자 중 대다수인 20명이 이국땅에서 외로움을 이겨내며 가족을 위해 돈을 벌던 외국인이라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경기도와 소방당국은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사망자에 대한 장례 지원, 실종자 수색 등에 대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더불어 화재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욱 소중한 것은 없다. 경기도의 다른 도정 목표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제도적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희생자들을 향해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밝히며, 화재 발생 후 위험한 상황속에서도 화재 진압 및 구조 활동에 여력을 다한 소방관분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국힘은 "배터리가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만큼 화재 등 안전 수칙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역시 상시화되어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반복되는 도내 대형 화마의 불씨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물류센터를 비롯해 공장, 창고 등 화재 취약시설이 (도내에) 많은 만큼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 및 지원, 재발 방지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