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강태웅 '혼전'…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D-14 용산]
입력 2024.03.27 19:53
수정 2024.03.27 20:06
JTBC·메타보이즈…강태웅 44% 권영세 39%
한국경제·피앰아이…권영세 37.4% 강태웅 25.3%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표심을 설문한 여론조사 결과가 엇갈려 나오며 여야 대결의 판세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두 개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한 개씩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4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권 후보(47.8%)가 강 후보(47.14%)를 상대로 0.76%p 차로 신승했다.
JTBC가 메타보이즈㈜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용산 지역 유권자들(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에게 권영세 후보와 강태웅 후보 중 지지하는 후보자를 물은 결과 강 후보가 44%, 권 후보가 39%로 집계돼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당선 가능 후보에 대한 전망을 물었을 때는 지역구 현역 의원인 권영세 후보가 39%, 강태웅 후보가 32%로 나타났다.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권 후보가 강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이 피앰아이에 의뢰해 26~27일 용산 지역 유권자들(100% 모바일 웹 조사 방식)에게 조사한 결과, 권 후보가 37.4%로 강 후보(25.3%)보다 오차범위(±4.4%p)를 넘어선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도 권 후보(45.9%)가 강 후보(26.7%)보다 더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