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달부터 마약사범 재활 전담 교정시설 정식 운영…중독치료 지원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4.01.19 11:09
수정 2024.01.19 11:13
입력 2024.01.19 11:09
수정 2024.01.19 11:13
법무부, 지난해 9월부터 2개 교도소서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 시범 운영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 치료 공동체 개념 적용해 각자 개선 도모하는 자조 집단 운영 등 구성
법무부 "시범운영 결과 단약 동기 효능감과 물질 의존정도 개선"
"상반기 중 대전, 광주 지방교정청 산하에 시설 추가 지정해 4개로 확대 예정"
법무부가 마약 중독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마약사범 재활 전담 교정시설을 이달부터 정식 운영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9월부터 화성 직업훈련 교도소와 부산 교도소에서 재활 의지가 큰 마약류 수형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을 시범 운영해 왔다.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은 치료 공동체 개념을 적용해 각자가 개선을 도모하는 자조 집단 운영, 회복 단계별 개별 상담, 출소 전 중독재활센터 사례 관리 사전 등록, 지역 재활시설 연계를 통한 출소 후 회복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법무부는 "시범운영 결과 단약 동기 효능감과 물질 의존 정도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반기 중 대전지방교정청과 광주지방교정청 산하에 각 한 개의 교정시설을 전담 교정 시설로 추가 지정해 전담 교정 시설을 4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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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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