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기신보, 협약 통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입력 2024.01.19 09:28
수정 2024.01.19 09:28
'중소기업 특례 보증 사업' 기업당 최대 3억원
대출 부담 완화…'이차보전금 지원사업'도 추진
용인특례시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들이 자금 부담 없이 경영활동을 이어가도록 시가 도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출을 위해 내세울 담보가 없거나 신용이 낮아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을 보증하는 '중소기업 특례 보증 사업'을 한다.
시는 이를 위해 10억원을 출연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100억원의 자금을 마련,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지원하게 된다. 제조업 60%, 비제조업 40% 비율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사업'도 한다.
시와 협약한 금융기관에서 운전자금을 대출한 경우 기업당 최대 3억원에 대해 연 2%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대상은 제조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일부 업종), 기술혁신‧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여성 기업이거나 용인시 우수기업(일자리 우수기업 포함)은 연 2.5%, 재해 피해기업은 연 3%를 받을 수 있다.
협약 금융기관은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SC제일은행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은행에서 융자 가능 여부를 먼저 상담 후 은행이나 시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시 기업지원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