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우주강국 G7 선언하는 쾌거"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05.26 00:05
수정 2023.05.26 00:05
입력 2023.05.26 00:05
수정 2023.05.26 00:05
"한국 우주과학기술 바라보는 시각 크게 바뀔 것"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G7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발사 장면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참모진과 함께 TV 생중계로 봤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 발사 성공 직후 윤 대통령에게 "어제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로 하루를 연기했지만 현장 연구원들이 밤을 새우며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하여 성공을 이뤄냈다"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은 "수고 많으셨다.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하여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프랑스·일본·러시아·중국·인도밖에 없다"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리호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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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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