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 경찰 입건…음주운전 혐의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입력 2023.03.09 10:06
수정 2023.03.09 22:57
입력 2023.03.09 10:06
수정 2023.03.09 22:57
8일 새벽 음주운전…주차구역서 7~8m 운전
옆에 있던 택시 사이드미러 파손…혈중알코올농도 0.114%, 면허취소 수치
경찰이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수사 중이다.
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남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 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2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서 술을 마신 채 7∼8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 씨는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어 옆을 지나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친 뒤 차량에 탑승해 운전했다.
음주 측정 결과 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 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했다. 지금은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에 속해있다. 그는 아울러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는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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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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