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FC 신임대표 “이영표 대표 성과 잘 알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2.12.15 21:21
수정 2022.12.15 21:24

강원FC,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 만장일치 의결

이영표 대표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2년 임기 시작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가 지난달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아이슬란드 경기를 마친 뒤 열린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특별 공로패 증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김병지(52)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강원FC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원FC는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건을 만장일치 의결했다.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영표 대표이사와 재계약 하지 않아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강원도가 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 지 한 달 만이다.


이영표 대표 재임 기간 강원FC가 경영과 성적 양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좋은 김병지 신임 대표의 어깨는 무겁다.


김 대표이사는 “이영표 대표가 지난 2년 동안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게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도민과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좋은 성적으로 거듭나는 구단, 도민 속으로 들어가 한 단계 성장하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2주 동안 이영표 전 대표로부터 구단 운영에 대해 인수인계를 받고, 내년 1월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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