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누리호 재발사 앞두고 우주·항공주 상승세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2.06.20 09:50
수정 2022.06.20 09:50

이상 신호가 감지돼 한 차례 발사가 연기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오는 21일 2차 발사를 시도할 예정이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를 앞두고 항공·우주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2.95%(1600원)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3%(1400원) 상승한 5만2600원에, LIG넥스원은 1.18%(900원) 오른 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항공 전자 장비 제조업체 제노코가 2.88%(750원) 상승한 2만6750원에, 위성시스템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가 1.96%(750원)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3.35%(400원) 상승한 1만2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은 누리호(KSLV-Ⅱ)가 재발사 과정에 돌입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누리호를 제2 발사대로 이송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날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력한 발사 시점은 오는 21일 오후 4시다.


앞서 누리호는 지난 15일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무산된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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