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5월 인천~괌 노선 점유율 26%…옛 명성 되찾나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2.06.09 09:12 수정 2022.06.09 09:12

7월부터 인천~괌 노선 매일 운항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지난 5월 인천~괌 노선에서 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5월 한 달간 인천~괌노선에서 5018명을 수송했다. 이는 국내 LCC중 가장 많은 수송객수로 같은 기간 인천~괌 노선 탑승객 1만9585명의 약 26%에 해당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 운항횟수를 늘려 점유율을 높임으로써 해당 노선에서의 과거 명성을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도 인천~괌 노선에서 국적 LCC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대양주 노선인 인천~사이판 노선의 경우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47%, 51%의 여객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항공사중 가장 많은 수송객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시대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인 인천~괌 노선 증편을 통해 해당 노선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과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여행 환경 조성을 통해 괌/사이판 노선의 활성화를 이끌어낸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노선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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