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 선대위 합류 소식에 "마음 편해"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1.12.04 09:23
수정 2021.12.04 10:51
입력 2021.12.04 09:23
수정 2021.12.04 10:51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서 입장 밝혀
"백의종군…내 역할 있었으니 만족"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소식에 "마음 편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지자들이 김 전 위원장의 합류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일 윤석열 후보를 만나 "이준석 대표가 있는 제주로 가서 갈등부터 해결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윤 후보는 다음 날 김기현 원내대표의 중재로 울산에서 이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갖고 극적으로 화해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청년의꿈'에서는 향후 홍 의원의 행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홍 의원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나를 이용해서 대선 캠프를 완성했으면 그 또한 훌륭한 책략"이라며 "나의 역할도 있었으니 그 또한 만족이다. 몽니에도 벗어났으니 다행"이라고 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홍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한다는 말이 있다'는 지지자의 물음에 "아직은 선결 문제가 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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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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