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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1Q 영업익 73억원...상장 이후 최고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4.10 09:54 수정 2020.04.10 09:54

전년比 21% 증가...매출 8% 증가한 1325억원

고성장 시장 설비 증설 투자 효과 지속

LS전선아시아 로고.ⓒ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 로고.ⓒ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가 올 1분기 7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대표 권영일)는 10일 올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325억원과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와 21% 증가한 수치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고압(HV)·중압(MV)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BusDuct), LSGM은 저압(LV)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996년 베트남 진출 및 2016년 한국거래소 상장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이다.


회사측은 주요 사업부문인 배전(중∙저압 케이블) 부문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환율시장의 급변으로 전년대비 외화평가손실이 늘어나 세전 이익의 감소로 나타났으나 이는 일시적으로 회사의 성장 기반은 이상없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늘어나는 베트남의 전력 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해 왔고, 이러한 투자효과가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2월 추가로 증설투자가 완료된 중압(MV)케이블과 지난 2018년말부터 시작한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본격적인 성장은 올해의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된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한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내수 및 글로벌 고객 확보를 늘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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