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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80대 여성, 완치 9일 만에 사망…"심뇌혈관질환‧코로나19로 인한 사망"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4.09 11:34 수정 2020.04.09 11:35

치매‧고혈압 등 기저질환 앓아와

구급차로 이송된 한 유증상자가 선별진료소에 들어가기 앞서 의료진 지시를 따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구급차로 이송된 한 유증상자가 선별진료소에 들어가기 앞서 의료진 지시를 따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가 재확진 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9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15분경 86세 여성이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 사망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의사 소견이 심뇌혈관질환(추정)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망자는 지난달 2일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직후 이뤄진 전수조사에서다. 해당 요양원에서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6명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망자는 확진 판정 당시 무증상을 보이다 이후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지난달 7일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된 그는 퇴원 뒤 경산의 다른 요양원에서 폐렴‧설사 등의 증세와 관련한 치료를 받아왔지만 9일 만에 사망했다.


해당 사망자는 지난 2010년 1월 서린요양원에 입소했고, 평소 치매‧고혈압 등을 앓아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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