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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00선 사수…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04.08 16:15 수정 2020.04.08 16:17

코스닥지수 소폭 오름세로 장 마감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459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4억원, 2860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뉴시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459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4억원, 2860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행진 속에서도 1800선을 지켜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459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4억원, 2860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 등락율은 희비가 엇갈렸다. 음식료품(-0.54%)와 의약품(-0.98%), 철강·금속(-0.48%), 기계(-1.17%), 전기·전자(-1.62%)는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섬유·의복(0.33%), 종이·목재(3.62%), 화학(0.50%), 비금속광물(0.80%)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7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네이버(-0.59%), 현대차(-1.22%)는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셀트리온(0.24%), LG화학(1.13%), 삼성SDI(2.45%)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0.47포인트(0.08%) 상승한 607.37에서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국 매크로 지표 악화와 미국 증시의 고점대비 낙폭 확대에도 개인 순매수 덕에 장중 낙폭을 줄였다"며 "단기적 관점에서는 미국 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 선반영에 비교적 양호할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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