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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벽돌테러 주광덕은 내버려두고'…통합당 ''경찰, 임종석 황제경호 해명하라"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0.04.07 16:30 수정 2020.04.07 16:30

"경찰, 과잉특혜에 대한 뚜렷한 답 못 내놓아"

"공권력 보호 정말로 필요로 하는 이에게 제공하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용인시정'에 출마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았다. (자료사진) ⓒ이탄희 캠프 제공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용인시정'에 출마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았다. (자료사진) ⓒ이탄희 캠프 제공

미래통합당은 경찰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자발적으로 '경호'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논란과 관련해 "공권력의 보호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이에게 국민이 부여한 치안유지기능을 공평하게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정원석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지난 4일 경찰은 임 전 실장이 민주당 경기 용인정 지원유세 당시 '황제경호'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임 전 실장의 특별한 요청이 없었음에도 신변보호 계획을 짜고 유세현장 속에서 사복경찰을 전진 배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발 대비 차원'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할 뿐, 공인도 아닌 전직 비서실장에 대한 과잉특혜에 대해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최근 선거 유세 중 '벽돌 테러'를 당한 미래통합당 주광덕 남양주병 후보에 대해 언급하며 "정작 경찰은 신변보호가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변위협을 받고 있는 힘없는 야당 후보는 당차게 외면하면서, 당사자 요청도 없었던 권력 실세에게는 황제 경호 서비스를 자처하는 경찰의 이중성이 경악스럽다. 경찰은 당장 해명하라"고 비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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