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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측 “김성녀, 연습 도중 부상…‘파우스트 엔딩’ 공연 취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4.07 10:56 수정 2020.04.07 10:56

ⓒ국립극단 ⓒ국립극단

이달 개막 예정이던 국립극단 70주년 기념작 ‘파우스트 엔딩’ 공연이 배우 김성녀의 부상으로 전면 취소됐다.


국립극단은 “파우스트 역을 맡은 배우 김성녀가 지난달 30일 연습 도중 넘어져 어깨가 탈골 및 골절됐고, 병원으로부터 6주간 안정 권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녀 배우는 현재 거동에 문제가 없고 자택에서 회복 중이지만, 전체 스태프 및 배우들과 많은 논의 끝에 김성녀 배우의 컨디션과 공연 완성도를 고려해 이번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광화 연출은 “스태프와 배우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 관객과 만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김성녀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므로 공연을 취소하기로 극단 측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당초 ‘파우스트 엔딩’은 지난 3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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