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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부산 북구 민심 잡아라"…민주 전재수·통합 박민식, 13일간 열전 돌입

부산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04.02 15:42 수정 2020.04.02 15:55

민주당 전재수 "'변함없는 전재수' 모습 계속 보여드릴 것"

통합당 박민식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출마"

전 후보는 2일 오전 7시부터 만덕동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경 코로나19 피해업소 격려차원에서 '153구포국수 덕천점'을 방문해 아침식사를 했다.ⓒ전 후보 측 제공 전 후보는 2일 오전 7시부터 만덕동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경 코로나19 피해업소 격려차원에서 '153구포국수 덕천점'을 방문해 아침식사를 했다.ⓒ전 후보 측 제공

부산 북·강서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탈환을 노리는 박민식 미래통합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북구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북구 표심 잡기에 나섰다. 18·19대 총선 때는 박 후보가 전 후보를 꺾고 승리했지만, 20대 총선 때는 전 후보가 박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전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일반적인 선거운동을 최소화하고 주민의 불안과 불편을 더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만덕동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시간 반 가량 동안 피켓인사를 한 전 후보는 오전 9시경 '153구포국수 덕천점'을 방문해 아침식사를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임시휴업을 했고, 현재까지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피해업소 격려 차원이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는 덕천 젊음의 거리 일대 상인들을 격려했다.


오전 10시에는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일손을 거든 후 코로나19로 인한 운영상 애로사항, 향후 운영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 등을 청취했다. 이후 전 후보는 관내 아파트 상가 등을 찾아 정부·부산시 등의 코로나19 지원 대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구포대교 사거리에서 다시 피켓을 들고 퇴근인사를 할 예정이다.


전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이나 되고 난 이후에나 전재수는 한결같은 이웃 사람으로 살아왔다"며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도 북구 주민들께 불러주시는 '변함없는 전재수'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일 오전 7시 북구 덕천로타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후 딸과 함께 구포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 측 제공 박 후보는 2일 오전 7시 북구 덕천로타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후 딸과 함께 구포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 측 제공

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북구 덕천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출정식을 마친 뒤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는 구포시장을 돌았다. 공식 일정에 없던 계획이었다.


이날 구포시장 방문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박 후보의 딸도 함께했다. 박 후보는 "구포시장은 북구의 상징이고, 북구의 심장"이라며 "구포시장이 잘 돼야 북구가 잘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제일 고통 받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출마를 했다. 문재인 정부 심판을 위해 이번 만큼은 박민식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박 후보는 북구 주민들과의 면담 시간을 가진 뒤 오후 4시 40분부터는 덕천동에 위치한 뉴코아 앞에서 거리 유세를 시작한다.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구포2동 삼정그린코아 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진행하고, 그 이후 시간에는 북구 지역을 도는 '뚜벅이 유세'를 할 계획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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