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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벤투스 연봉 삭감 ‘호날두 최대 51억 원’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3.29 09:16 수정 2020.03.29 09:16

연봉 삭감에 동의한 호날두. ⓒ 뉴시스 연봉 삭감에 동의한 호날두. ⓒ 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모든 일정이 중단된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팀 유벤투스가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선수단 연봉을 삭감한다.


유벤투스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에 몸담고 있는 선수들이 9000만 유로(약 1209억 원)에 달하는 총 연봉의 일부 삼각을 동의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1군 선수단에 속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애런 램지 등 스타플레이어들은 물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등 코치스태프도 연봉이 삭감된다. 이로써 이들은 3월부터 6월까지 넉 달간 지급될 주급의 일부가 줄어든 채 지급된다.


팀 내 최고 연봉자는 역시나 호날두다. 팀을 넘어 세리에A에서도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호날두는 약 400억 원에 달하는 연봉 중 약 51억 원을 못 받게 된다.


하지만 추후 리그가 재개될 경우 구단 측은 삭감된 임금 중 일부를 지급하기로 약속,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선수단이 용단을 내려줘 고맙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유벤투스에서는 다니엘레 루가니를 시작으로 블레즈 마튀디, 파울로 디발라 등 3명의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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