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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확진자 10만명 돌파…사망자 1571명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입력 2020.03.28 10:50 수정 2020.03.28 10:50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한 여성을 안내하고 있다.ⓒ뉴시스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한 여성을 안내하고 있다.ⓒ뉴시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1571명으로 집계됐다.


28일 연합뉴스에서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7일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10만513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보다 1만9000여명 불어나며 연일 가파른 ㄹ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의 환자 수는 이탈리아(8만6498명)나 중국(8만1897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명을 넘긴 뒤 21일 2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26일 8만명 등으로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사망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24일 164명, 25일에는 233명, 26일에는 253명, 이날은 26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그동안 검사 키트가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해오다 , 최근 테스트 키트가 보급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학교 개교 일정이 늦춰지고,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들 시설을 폐장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호흡기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도록 했다.


미 육군 공병대는 미 전역의 114개 시설을 임시 병원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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