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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은행장 취임사 "비올 때 우산 같은 존재 돼야"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입력 2020.03.26 11:46 수정 2020.03.26 11:48

손병환 차기 NH농협은행장 내정자.ⓒ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차기 NH농협은행장 내정자.ⓒNH농협금융지주

26일 공식 취임한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 지원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농협은행에 주어진 숙명"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고객들에 비 올 때 우산 같은 존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 행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를 구현하겠다며 이를 위한 경영방침으로 '고객 우선, 미래 준비, 전문성 제공' 등을 아젠다로 제시했다.


손 행장은 또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행장은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피어'라는 시를 인용하며 "'나 하나쯤이야'하는 마음으로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나부터 변해야지'하는 마음이 함께 할 때 농협은행이 찬란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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