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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전문대학원 양성기관에 '카이스트' 선정…올 하반기 운영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3.26 12:00 수정 2020.03.26 09:52

금융위,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에 카이스트 컨소시엄 선정

하반기부터 비학위 및 학위 과정 운영 예정…구체적인 운영방안 추후 공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교육과정 개요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교육과정 개요 ⓒ금융위원회

금융당국과 서울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에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KAIST)가 최종 선정됐다.


26일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카이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주관기관인 카이스트를 주축으로 삼성SDS, 그라운드X, 딥서치(DeepSearch), 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경제센터가 협조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관계기관은 지난 13일 디지털금융인력 양성 사업공고 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심사를 실시해 교육과정 및 교수진의 우수성 등을 평가한 후, 제41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관 선정을 최종 확정했다.


카이스트는 이번 선정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비학위 및 학위 과정을 개설·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비학위 과정은 연 160명 내외로 5개월 여(61시간)간 진행되며, 학위 과정은 총 80여명을 대상으로 2년간 45학점으로 운영하는 안이 유력시된다.


카이스트는 향후 4년간 금융위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기초이론을 포함한 실습 중심의 디지털금융 특화 교육과정을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및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에게 제공하게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구체적인 운영방안 및 상세 입학요강 등은 향후 업계 의견수렴 및 기관간 협의를 거쳐 KAIST 경영대학원에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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