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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LS일렉트릭으로 글로벌 초우량 기업 꿈꾼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3.24 16:38
  • 수정 2020.03.24 16:39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사명변경 계기로 제 2의 도약 꾀한다는 포부

구자균, 해외사업 확대 통한 실적 개선 박차

구자균 LS산전 회장(뒷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LS ELECTRIC으로의 사명 변경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산전구자균 LS산전 회장(뒷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LS ELECTRIC으로의 사명 변경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산전

LS산전이 ‘LS ELECTRIC’이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해외 수출 증대를 통해 지난해 부진을 떨치고 제 2의 도약을 꾀한다는 포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이날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명을 'LS일렉트릭'으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에너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새롭게 LS ELECTRIC으로 사명을 변경한 LS산전은 지난 1974년 7월 럭키포장으로 설립된 후 1987년 3월 금성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산전’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들어갔다. 이후 1989년과 1993년 각각 금성자판기와 금성특수기기를 합병한데 이어 1994년 7월에는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후 1995년 럭키금성그룹이 LG그룹으로 출범하면서 그 해 2월 LG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그 해 9월 금성계전과 금성기전을 합병해 회사의 규모를 키웠다. 이후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를 통해 LS그룹이 창립되면서 2005년 3월 사명을 LS산전으로 변경한데 이어 이번에 15년만에 다시 사명을 LS ELECTRIC으로 바꾸게 됐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보다 강하게 드러냈다. 사명에서 지난 33년간 사용해 온 산전이라는 이름을 뗀 것을 비롯, 1974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국·영문을 통합한 첫 영문 사명을 쓴 것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다. LS산전에는 국문 사명 외에 ‘LSIS'라는 영문 사명을 따로 썼다.


회사측은 “산전이라는 사명이 산업용 전기와 자동화 분야에 국한되는 성격이 강했다”며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와 스마트에너지 등 융·복합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정체성의 재정립 차원에서 사명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LS산전구자균 LS산전 회장.ⓒLS산전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구자균 회장이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실적 개선과 수출 증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구 회장은 지난 2008년 CEO 취임 당시때부터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미 내수 시장은 포화 상태로 국내 시장만으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는 만큼 해외 수출로 이를 돌파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


이러한 그의 판단은 최근의 실적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LS산전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2조3468억원, 영업이익 16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2조4849억원·영업이익 2050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17.8% 감소한 수치다. 2018년이 회사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등 스마트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융합사업을 제외하고는 전력기기·전력인프라·자동화·융합(에너지) 등 대부분 사업부에서 수익성이 악화됐는데 실적 개선의 열쇠는 결국 해외 사업에 달려 있다는 결론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4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도, 단일 형태인 글로벌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한 조치다.


해외 매출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수출 시장도 기존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에서 벗어나 중동·아프리카·유럽·미주·일본 등으로 넓히고 그 비중도 높이는 등 지역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다.


회사측은 “제조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기술의 융복합,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스마트 송·배전망 기술 등 기기에서 솔루션 플랫폼 중심으로 진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 베트남 사업장 관계자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LS산전LS산전 베트남 사업장 관계자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LS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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