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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재원·강효상, 서울 지역구 경선 패배…출마 무산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3.19 18:32 수정 2020.03.19 18:33

TK 떠나 서울 험지 도전…윤상일·진수희에 패배

홍준표 무소속 출마 대구 수성을, 이인선 승리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대구 동구갑서 고배

김재원 미래통합당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재원 미래통합당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현역 지역구인 대구·경북을 떠나 수도권에서 총선 출마에 도전했던 미래통합당의 김재원·강효상 의원이 나란히 경선에서 패배하며 공천에서 탈락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서울·경기·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에서 컷오프 된 후 서울 중랑을 경선에 나섰던 김재원 의원은 49.2%의 득표율을 기록해 50.8%를 기록한 윤상일 전 의원에게 패했다.


마찬가지로 서울 중·성동구갑에서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맞붙은 강효상 의원은 36.6%를 획득하는 데 그치며 67.4%를 기록한 진 전 장관에게 패배했다.


한편 경기 용인병에서는 이상일 전 의원이 56.0%를 기록해 권미나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49.0%)에 승리를 거뒀고, 경기 용인을에서는 이원섭 전 외환딜러가 60.1%를 얻어 49.9%에 그친 김준연 전 자유한국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꺾고 승리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구 수성을에서는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57.2%를 획득해 정상환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46.8%)를 이겼다.


대구 동구갑에서는 류성걸 전 의원이(61.4%)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48.6%)을, 대구 동구을에서는 강대식 전 동구청장(57.3%)이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32.6%), 김영희 전 육군 중령(15.1%)를 각각 따돌렸다.


대구 북구을에서는 46.8%를 얻은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5.5%를 얻은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26.8%를 획득한 이달희 전 한나라당 대구시장 사무처장 등을 꺾고 총선에 나서게 됐다.


경북 포항 북구에서는 현역 김정재 의원 74.1%의 득표율로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37.9%)에 승리를 거뒀고,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에서는 김병욱 전 이학재 국회의원 보좌관이 62.6%(청년신인가점 10%p)를 얻어 문충운 통합당 미디어늑위 위원(54.4%·신인가점 7%p)을 이겼다.


경북 경주에서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57.3%)이 김원길 전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42.7%)을, 경북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46.3%)이 김찬영 전 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37.1%·청년가점 7%p)을 꺾었다.


경북 경산에서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61.9%)이 조지연 통합당 청년부대변인(58.1%·여성신인청년가점 20%p)에 승리를 거뒀고, 경북 고령·성주·칠곡군에서는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60.6%·신안청년보좌진가점 10%)이 김항곤 전 성주군수(49.4%)을 따돌렸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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