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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태풍급 강풍 불고 곳곳 빗방울…시설물 관리 유의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0.03.18 19:05 수정 2020.03.18 19:06

목요일인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강원영동에는 126km/h(3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내륙, 경북서부 내륙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기상청은 몽골 동북쪽에 위치한 대기 상층의 영하 40도 내외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비 구름대가 발달한다고 예측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은은 9~19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포근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8도 Δ춘천 5도 Δ강릉 13도 Δ대전 11도 Δ대구 8도 Δ부산 12도 Δ전주 12도 Δ광주 11도 Δ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9도 Δ춘천 11도 Δ강릉 16도 Δ대전 14도 Δ대구 17도 Δ부산 18도 Δ전주 13도 Δ광주 15도 Δ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한때 나쁨'이다가 오후에 '나쁨'으로 악화되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나쁨'이다가 오후에 '좋음'~'보통' 단계까지 완화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과 오후 사이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 이상인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 설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으니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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