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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S.E.S 슈, 세입자 피해 보도에 유감 표명…“최선을 다해 노력 중”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입력 2020.03.16 22:28 수정 2020.03.16 22:29

ⓒMBC ⓒMBC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가압류 당한 자신의 건물에 사는 세입자들이 곤경에 빠졌다는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슈는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라며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 소유의 경기도 화성시 소재 건물에 가압류를 걸어서, 현재 입주한 세입자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세입자는 “집주인 슈가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슈는 약 2년 여 동안 해외 등지에서 26차례에 걸쳐 8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이 과정에서 6억 원 규모의 채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재판에 넘겨진 슈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문제가 된 건물은 지난 2019년 4월 채권자에게 가압류 당했고, 슈는 채권자와 민사 소송 중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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