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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박빙' 동작을 출마 선언 "전국의 나경원 심판해달라"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0.03.16 13:16 수정 2020.03.24 09:49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인사 13호인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발표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인사 13호인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발표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동작을)의 대항마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이번 선거는 전국의 나경원을 잡는 선거"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의 13호 인재로 영입된 이 후보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민의의 전당 국회를 국회마비, 국정발목, 정치혐오, 민생후퇴로 만든 전국의 나경원들을 잡는 선거"라며 "동작의 나경원은 이수진이 잡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9년 동안 판사라는 직업을 사랑했지만, 법이 약자를 외면하는 것을 보고 영입 제안을 무겁게 수락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어 국민에게 박수 받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동작을 지역에서 12년 동안 민주당 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전국에 민주당 바람이 불어도 유일하게 국회의원을 만들지 못한 동작을에서 당원들의 승리에 대한 염원으로 동작원팀을 완성했다"며 "12년 동안 아껴두신 기회를 주시면 남은 삶을 동작에 바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동작갑 지역구의 김병기 의원과 박광온·남인순 최고위원, 최재성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켜 힘을 보탰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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