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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강경했던 메이저리그, 결국 개막 2주 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3.13 07:18 수정 2020.03.13 07:20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하게 된다. ⓒ 뉴시스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하게 된다. ⓒ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꿈쩍도 하지 않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결국 보이지 않는 적에 두 손을 들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오는 26일 개막 예정이던 정규 시즌을 최소 2주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스프링캠프도 곧바로 중단된다.


사무국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국가적 비상상황으로 이번 시즌 개막을 연기한다”며 “이번 조치는 선수들과 구단, 팬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코리안 메이저리거인 류현진과 추신수, 김광현, 최지만 등도 시범 경기 일정을 중단한 채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율하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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