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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80 디자인, 해외서 호평 "말도 안되게 멋진..."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0.03.10 11:13 수정 2020.03.10 12:58

디자인 공개 이후 미국 전문지 및 현지 소비자 호평 잇따라

제네시스 3세대 G80. ⓒ제네시스 제네시스 3세대 G80.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지난 5일 공개한 3세대 G80 디자인에 대해 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와 함께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3세대 G80의 전면부 디자인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신형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특징인 오각형 그릴과 헤드램프를 결합한 과감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럭셔리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미국 전문지 ‘오토블로그(Autoblog)’도 G80의 앞모습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이전 G80는 민첩한 핸들링과 뛰어난 마감이 특징인 잘생긴 4도어 세단이었다”면서 “하지만 신형 G80는 GV80에 먼저 적용된 디자인 정체성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제네시스 앰블럼을 형상화 한 크레스트 그릴과 측면으로 길게 이어지는 쿼드램프가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G80의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완성됐다. G90에 처음 적용된 이 전면부 디자인은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GV80와 G80를 거치며 완성도가 높아져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고, 해외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제네시스 3세대 G80. ⓒ제네시스 제네시스 3세대 G80. ⓒ제네시스

쿠페와 같은 G80의 매끄러운 루프라인도 찬사를 받았다. 미국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최고의 신형 럭셔리 세단을 만나다’라는 제목과 함께 G80의 측면 디자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G80의 옆모습은 G90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좀 더 짧은 차체로 인해 어깨선이 보다 잘 드러난다. 새로운 패스트백 디자인 또한 G80에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모터1(Motor 1, 미국)’도 G80의 두 줄 디자인 테마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두 줄’ 디자인 테마는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측면에 걸쳐 흐르는 캐릭터 라인과 함께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3세대 G80. ⓒ제네시스 제네시스 3세대 G80. ⓒ제네시스

미국 전문지 ‘잘롭닉(Jalopnik)’은 ‘말도 안되게 멋진 신형 제네시스 G80’라는 다소 파격적인 제목과 함께 G80의 후면부 디자인을 언급했다. “G80의 두 줄 테마는 아름다운 뒷모습으로도 이어진다. 새로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부드러우며 곡선미가 있고 훨씬 유기적인 느낌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G80는 후면부 역시 전면부처럼 두 줄 테마로 완성됐다. 트렁크 표면을 말굽(Horse shoe)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드앤트랙(Roadandtrack, 미국)’은 G80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두고 “신형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롭고 멋진 디자인 언어를 통해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3세대 G80 인테리어. ⓒ제네시스 제네시스 3세대 G80 인테리어. ⓒ제네시스

G80의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디테일한 고급감이 부각됐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G80 실내에 대해 “14.5인치 터치스크린은 그 어떤 경쟁 차종보다 크다. 와이드스크린은 디자인적으로도 대시보드의 나머지 부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라고 썼다.


‘카앤드라이버’ 역시 “고품질 가죽과 우드, 거대한 14.5인치 터치스크린 덕분에 G80의 실내는 고급스러워 보인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모터트렌드’의 언급 역시 이와 비슷하다. “의심의 여지 없이 G80의 디테일은 어떤 차에도 뒤지지 않는다. 음각 처리된 작은 엔진 시동 버튼이 좋은 예다. 대시보드 위에 깔끔하게 자리잡은 거대한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도 G80의 실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해외 소비자들 역시 긍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카앤드라이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G80의 디자인 공개 기사에는 “이런 매력적인 디자인에 후륜구동 방식으로 300마력 후반대 출력을 내는 차가 6만 달러 수준으로 출시된다면 바로 구매할 것 같다”(아이디 Rachel Bol****)는 댓글이 달렸다.


‘모터1’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도 G80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정말 멋지다. 마치 1세대 벤츠 CLS를 보는 것 같다. 그러나 G80가 훨씬 더 멋지다”(Craig D***), “기분 좋게 놀랐다. G80의 외관은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우아하고 날렵하다. 간결한 실내는 신선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정말 독보적이다”(Greg A****)라는 댓글이 대표적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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