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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몸 상태 100%, 다음 등판 미네소타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3.06 12:30 수정 2020.03.06 10:56

오는 10일 미네소타전에 등판 예정인 김광현. ⓒ 뉴시스 오는 10일 미네소타전에 등판 예정인 김광현. ⓒ 뉴시스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모처럼의 휴식을 얻는다.


김광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이번 시범 경기서 선발로 1회, 구원으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3경기서 5이닝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으로 코칭스태프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고 있다.


김광현은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는 100%”라며 최근 부상에 대한 우려를 일축,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커맨드가 조금 좋지 않았지만 결과가 좋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광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0일 미네소타전이다. 다만 경기가 열릴 포트마이어스가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지에서 차로 왕복 6시간이나 걸린다. 김광현은 “한국은 작은 나라다. 여기서 포트마이어스까지 가는 것도 한국으로 치면 꽤 긴 여행이다. 조금 걱정되는데 그것 말고는 괜찮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개막 후 쉴 틈 없이 달렸던 세인트루이스는 7일 모처럼 휴식을 맞는다. 김광현도 훈련보다는 잠시 쉴 계획이다. 그는 “낚시를 좋아한다. 큰 물고기를 잡았으면 좋겠다. 사진을 찍어 나중에 보여주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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