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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IOC,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 “선수들, 계속 준비하라”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3.04 09:57 수정 2020.03.04 09:57

이사회 열고 코로나19 대응책 모색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개월 여 앞둔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자료사진) ⓒ 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개월 여 앞둔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자료사진)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전 세계 스포츠가 리그 중단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개월 여 앞둔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력(full commitment)을 다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 선수들에게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라”라고 독려했다.


IOC 이사회는 “코로나19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취한 모든 조처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며 “해당 조처를 지지하고 감사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OC는 지난달 중순 일본 당국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IOC는 해당 문제에 대해 WHO의 권고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올림픽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다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일본의 대응 노력을 언급하면서 “신뢰한다”라고 밝혀 그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개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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