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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유재명-박서준 대결 팽팽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2.29 09:37 수정 2020.02.29 10:02

'이태원 클라쓰'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JTBC 방송 캡처. '이태원 클라쓰'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JTBC 방송 캡처.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장가그룹을 뒤흔드는 美친 활약을 펼쳤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갈아치우며 14% 돌파,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9회는 전국 14.0%, 수도권 14.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폭발적 반응과 함께 8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조이서(김다미 분)는 장회장(유재명 분)의 세미나를 찾았다. 강연이 끝나자 조이서는 "작은 포차 하나가 지금의 장가를 이기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입을 연 장회장은 "젊은이의 그런 패기 좋아합니다만, 이 늙은이도 아직 쌩쌩하니 내 죽기 전엔 절대 없을 일"이라며 순식간에 강연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장회장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박새로이(박서준 분)를 공격할 묘수를 찾았다. 바로 그의 사람, 조이서를 장가에 들이는 것. 하지만 조이서는 장회장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매회 역습의 칼날을 겨누며 긴장감을 더해가던 박새로이와 장회장. 하지만 이날 조이서, 오병헌과의 연이은 만남에서 수가 모두 틀어지며 장회장의 패색이 짙어졌다. 여기에 장근원의 자백을 기록한 조이서의 결정적 한 방은 요식업계의 정점 장가그룹을 몰락시킬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이로써 더 뜨겁게 맞붙게 된 박새로이의 장회장의 맞대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 10회는 29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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