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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브리핑] KBS노동조합 “전사적 차원에서 국가 의료 체계 실태 집중 보도해야”

  • [데일리안] 입력 2020.02.28 17:18
  • 수정 2020.02.28 17:18
  •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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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28일 “재난방송주관사 KBS는 당장 전사적 차원에서 국가 의료 체계의 실태를 집중 보도하고,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라”라고 요구했다.


<이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입장 전문>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실이 없어 치료조차 못 받고 숨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 확진자 한 명은 입원순서를 기다리다 숨졌고, 다른 한 명도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숨졌다. 제때 치료받았으면 지금도 살아있을지 모를 환자였다.


유증상자들은 확진 공포 속에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만 치료를 해 줄 병원은 포화 상태다. 이에 대구, 경북에 있는 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 치료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대구 경북 환자의 치료를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음압병실을 개방하겠다고 했지만 그 과정과 시기를 두고 진통이 있었다. 중증 환자와 경증 환자를 분류해 받느냐 마느냐를 두고 오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럴 때 정부가 나서 일선 지자체가 빠른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언론이 주문을 해야 한다.


붕괴 직전의 대구 의료시스템 점검해야 할 KBS 다수의 언론과 의료계는 지금 대구의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절대 부족한 의료진과 병상이 환자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되면 코로 나19에 대한 통제력 상실로 이어져 그야말로 대재앙이 된다는 얘기다.


이제부터는 인적, 물적 싸움이다. 재난방송주관사 KBS는 이 사안을 심각 하게 다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제(2월 27일) KBS 뉴스9는 대기 환자 사망 사건을 관련 리포트 2꼭지로 다루는데 그쳤다. 전문가 인터뷰하고 끝이다.


일선 병원에는 환자가 없어서 개점휴업 상태이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 진료소’ 운영을 앞두고 확진 검사 에 나설 의료진이 부족해 의사들의 자원봉사를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국난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지만 재능기부에만 의존하게 둘 것이 아니라 국가 의료 체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이다. 이를 받쳐줄 시스템이 필요하다.


보도본부는 ‘신천지 특별취재 TF’를 꾸린다고 한다. 물론 신천지 교인들 이 코로나19 확산에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니 실태를 파악하고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붕괴 직전의 대구 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하고 국가 의료 체계를 점검해 끔찍한 상황을 막는 것이 급선무 아니겠는가! 사람부터 살리고 봐 야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KBS노동조합은 강력히 요구한다. 재난방송주관사 KBS는 당장 전사적 차원에서 국가 의료 체계의 실태를 집중 보도하고,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라!


제발 사람부터 살리자!


2020. 2. 28.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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