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청도 지역 우체국을 시작으로 우체국 창구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 지역 89개 우체국에서 우선 마스크를 판매하고 28일 오후 2시부터는 전국 1400여개 읍·면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가격과 관련해서는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제조 업체별로 마스크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일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한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종석 본부장은 “국민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