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울산대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 근무 의사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처됐다. 응급실은 이날 낮 12시부터 폐쇄됐다.
해당 의사는 지난 22일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스스로 업무를 맡지 않았고 연구실에 격리해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4∼26일 병원 구내식당과 외부 식당 등지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 19 병원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병원으로, 중앙재난안전본부가 전국 127개 병원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