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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탄핵 청원 맞서 '응원 청원' 등장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2.27 10:49 수정 2020.02.27 10:49

청원자 "文, 밤낮없이 국민 안전에 노력…응원해"

하루 만에 40만명 돌파…탄핵 청원과 대결 양상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와대 청원의 동의자가 27일 오전 10시 기준 4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와대 청원의 동의자가 27일 오전 10시 기준 4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27일 100만명 동의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와대 청원의 동의 규모도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 합니다!'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42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자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에 있다"며 "하지만 국민 건강을 위해 대통령님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의 모든 분들이 밤낮 없이 바이러스 퇴치에 온갖 힘을 쏟고 계신다"고 글을 시작했다.


청원자는 "악조건 속에서도 대통령님은 밤낮없이 오직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며, 신천지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되어 버린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무척이나 애쓰시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 대통령님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는 대통령님과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정부에 대한 신뢰로 함께 극복해나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탄핵 청원과 응원 청원 모두 청와대의 답변 기준(20만명 동의)을 넘기면서 청원 마감 후 한달 내로 청와대의 답변이 게재될 예정이다. 두 청원의 마감일이 3월이라는 점에서 청와대의 답변은 4월 초와 4월 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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