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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丁총리 "내 가족이 확진자라는 마음으로 대응해야"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2.27 10:41 수정 2020.02.27 10:41

대구·경북 병상 부족 문제 언급…전국 지자체에 협조 요청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와 관련, “나의 가족이 확진자라는 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구에서 현장을 지휘중인 정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와 관련, “나의 가족이 확진자라는 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구에서 현장을 지휘중인 정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와 관련, “나의 가족이 확진자라는 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발생한 병상 부족 문제를 언급, 국민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구에는 병상이 부족하다 병상이 있더라도 이런 저런 이유로 확진자를 바로 수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대구가 코로나19 전투에서의 최전선이 되고 있다”며 “입원할 병상이 준비되지 않아 치료받지 못하고 집에서 기다리는 확진자가 많이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에 “대구시와 적극 협력하여 가용병상의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전국의 각 지자체장을 향해 “확보하고 있는 병상이 확진자를 즉각 수용할 수 있는 상태인지 점검해 주시고, 필요한 조치를 미리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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