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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인터뷰] 김민재 "한석규가 곧 김사부, 시즌3 꼭 함께"

  • [데일리안] 입력 2020.02.27 09:09
  • 수정 2020.02.27 09:10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시즌1 이어 간호사 박은탁 역 맡아 인기

"소주연과 케미, 반응 좋아 뿌듯"

배우 김민재는 SBS 배우 김민재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박은탁 역을 맡았다.ⓒ냠냠엔터테인먼트

"꼭 시즌3를 하고 싶습니다!"


배우 김민재(23)가 외쳤다.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김사부'로 돌아온 그는 "'꽃파당'에서 주연을 하다 이번에 조연을 했는데 아쉽지 않았다"며 "'김사부'는 꼭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시즌1에 이어 출연한 김민재는 돌담병원 꽃미남 간호사 박은탁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26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김민재는 "좋은 결과가 나와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다. 내 인생에 도움이 된 작품"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전날 종방연을 마쳤다. 종방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종방연 분위기를 묻자 "출연진, 제작진과 모여 밥 먹고 소소하게 얘기를 나눴다"며 "서로 고생했다고 다독이며 시즌3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시즌3 화이팅'이라고 외쳤다"고 설명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27.1%(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사 통틀어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3년 만에 25%를 돌파하는 성적이다.


인기 요인을 묻자 김민재는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에 시청자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며 "이상적인 어른과 청춘의 모습에도 응원해주신 듯하다"고 강조했다.


시즌2 결말에 대해선 "누군가가 남아 있어 (시즌이) 계속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며 "시즌3를 하게 된다면 꼭 하고 싶다. 은탁아 3년 뒤에 보자고"고 말하며 웃었다.


배우 김민재는 SBS 배우 김민재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박은탁 역을 맡았다.ⓒ냠냠엔터테인먼트

드라마는 삶에 있어 '기본'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일임을, 사람이라면 지켜야만 하는 '사람다움'의 가치를 지켜야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사회를 일궈낸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적인 어른에 대해선 "우선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김사부'는 곧 한석규다. 한석규 없는 김사부는 없다. 김민재는 "내겐 이상적인 어른"이라며 "한석규 선배 같은 배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석규 선배님은 항상 무슨 일이 없냐는 등 안부를 물어봐 주셨어요. 장면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셨고, 정말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배우는 길게 보고 가야 하는 직업이라 많은 걸 경험하라고 하셨고요. 제겐 정말 '김사부' 님이셨죠."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또 출연하게 그는 "정말 포근했고, 재밌었다"며 "시즌2를 하기 전에 시즌1을 다시 봤는데, 자연스러운 변화를 표현하려고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드라마는 또 실제 뉴스에 등장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스토리를 보여줘 공감을 자아냈다.6, 7회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못한 외국 아내가 극단적으로 돌변했던 에피소드, 8회 구급대원 에피소드 등은 실제 발생했던 사건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구급대원 에피소드를 꼽았다.


"어머니가 딸에게 '잘가'라고 했을 때 정말 슬펐어요. 마지막회 때 여원장님이 떠나실 때는 오열했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에 대해선 아름이와 함께 한 장면, 수술신 장면을 꼽으며 "돌담병원에 있는 게 좋았다"고 했다.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 차 윤아름 역의 소주연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둘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소주연 씨가 리액션을 잘하더라고요. 좋은 마스크를 지녔고, 연기도 잘했고요. 연기대상 커플상이요? 아이고...하하."


소주연과 잘 어울린다는 댓글을 언급하자 "감사하다"며 "'아름탁'(아름+은탁)'이 기억에 남는다"고 미소 지었다.


실제 연애 스타일도 '직진형'이냐고 묻자 "그런 것 같다. 상대방이 좋으면 좋다고 한다"며 쑥스러워했다.


김사부를 향해 직진하는 그에게 '김사부'란 집 같은 곳란다. 기댈 수 있고, 응석 부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배우 김민재는 SBS 배우 김민재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박은탁 역을 맡았다.ⓒ냠냠엔터테인먼트

2015년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김민재는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 '도깨비', '최고의 한방', '꽃파당', 영화 '레슬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열연했다.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그는 "재밌는 이야기에 끌린다"며 "작품과 캐릭터를 골고루 살펴본다. 다양한 작품을 경험하고 싶다"고 했다.


'청춘'의 길을 걷고 있는 김민재는 "아름다운 청춘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시간이 지나면 알 것 같다. 겁먹지 않고, 도전하고 열심히 한순간이 아닐까 싶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민재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한석규의 말을 언급한 그는 '목소리'를 꼽았다.


"강점을 고민하던 순간이었는데, 한석규 선배님의 칭찬을 듣고 너무 기뻤답니다(웃음)."


진중한 목소리 때문인지 몰라도 김민재는 또래 20대들보다 꽤 차분하고, 어른스러워 보인다.


"그런 말을 잘 들어요.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얘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고요. 큰 소리를 내며 화를 낸 적도 없고요. 부모님이 차분하셔서 그런가? 하하."


팬미팅도 꼭 하고 싶다. "친구도, 가족도 위로가 안 될 떄 팬이라는 존재가 큰 힘이 돼요. 제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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