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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2번째 사망자 발생…73세 신천지 교인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2.26 11:45 수정 2020.02.26 11:45

신천지 교인 중 첫 사망자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탑승한 구급차가 이동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탑승한 구급차가 이동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1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에서 3번째 확진된 73세 남성 환자가 오늘 새벽 1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당뇨·고혈압 등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입원한 해당 환자는 23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호흡기 치료 과정에서 폐혈성 쇼크가 발생한 그는 이튿날(24일) 새벽 1시경 사망했다.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신천지 교인의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사망한 12명 가운데 7명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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