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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어나더 컨트리' 6월 재공연…한국판 콜린 퍼스 찾는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2.26 09:34
  • 수정 2020.02.26 09:34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연극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오는 6월 재공연된다. ⓒ PAGE1

연극 '어나더 컨트리'(제작 PAGE1)가 올해 6월 재연을 확정하고 주요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어나더 컨트리'는 줄리안 미첼(Julian Mitchell)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198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초연돼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올리비에 어워드 연극 부분 올해의 신인상'(수상자 Kenneth Branagh)을 거머쥔 작품이다.


시작부터 호평이 쏟아진 극은 1984년에 동명의 영화로 개봉됐으며, 로맨틱가이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영국 대표 배우 콜린 퍼스의 데뷔작으로 유명하다.


콜린 퍼스는 연극에서는 가이 베넷 역을, 영화에서는 토미 저드 역을 맡았다. 영화 출연 당시 스물두 살이었던 콜린 퍼스는 이 작품 이후 많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지난해 초연을 올린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전 배역에 걸친 과감한 신인 등용으로 시작부터 언론과 평단은 물론, 공연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7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 무대에서 주연을 꿰찬 문유강, 연준석을 비롯해 배훈, 최정우, 황순종 등 신예 배우들은 이후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차세대 블루칩 스타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미 저드 역의 문유강은 2019년 SACA 최고의 연극배우 남우신인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스타 탄생을 알렸다.


제작사 PAGE1은 "또 한 번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맞는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디션 전형 배역은 가이 베넷 역, 토미 저드 역, 파울러 역, 워튼 역이다.


서류 접수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3월 16일 실기 전형 오디션을 개최한다.


한편,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30년대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과 권위적인 공간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다.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웠던 젊은 날을 그리는 동시에 '인간 대 인간으로의 존중과 이해', '국가와 개인의 이념의 차이',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의 규범'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던진다.


오는 6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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