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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입당 임재훈 "패트 과정 송구…총선 압승 위해 힘 보탤 것"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2.26 09:33 수정 2020.03.06 15:31

지난해 패트 과정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통합당 의원들과 대립

"패트 과정서 마음의 상처 받았던 분들에게 송구하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무책임 국정운영 보며 굳은 결심

통합당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 통해 민생 살리는 데 힘 보탤 것"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임재훈 의원 ⓒ뉴시스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임재훈 의원 ⓒ뉴시스

임재훈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바른미래당 소속이던 지난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자신과 대립했던 자유한국당 출신 의원들에게 사과하며 향후 각오를 밝혔다.


임 의원은 "부족한 사람을 조건 없이 통합당 당원으로 받아주신 황교안 대표·심재철 원내대표·박완수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정무직 및 사무처 당직자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통합당에 입당을 결심하기까지 다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해 패스트르랙 과정에서의 의정활동으로 통합당 의원들과 당원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하기도 했고 용기도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 의원은 "그러나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거짓과 내로남불식 국정운영을 보면서 이 땅에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 굳은 결심을 하게 됐다"며 "의정활동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거나 불편해 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저는 통합당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통합의 바다에서 과거의 갈등과 대립을 용해하는 역동성과 포용성을 확인했기에 부족한 저 같은 사람도 받아주신 것으로 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게 겸손하고 정직하게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통합당이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통해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리고 국정을 바로 잡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통합당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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